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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이와 반려동물 함께 키우기, 육아에 '긍정적'
이름 관리자 작성일   2018.03.19

반려동물이 어린 아이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 무엇이 있을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 아이가 생기면 다른 집으로 동물을 입양을 보내거나 친정 혹은 시댁으로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대체로 육아에 집중하거나 털 날림 등 위생상의 이유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불과 몇 년 사이,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우는 가정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SNS만 둘러봐도 그렇다. 새로 태어난 아이는 ‘동생’, 기존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을 ‘오빠’, ‘누나’ 등으로 칭하고는 서열 정리(?)해주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동물과 아이를 함께 키우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변해가고 있는 증거인 셈이다. 
미국 애견협회인 AKC는 “어린아이는 반려동물과 자라며 여러 가지로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과연 반려동물은 아이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by Chris Cowan] 아이와 개 [CC BY-NC-ND]
[by Chris Cowan] 아이와 개 [CC BY-NC-ND]


1. 반려동물과 자란 아이는 의외로 건강하다. 

어릴 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아이는 좀 더 활동적으로 놀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는 그렇지 않은 또래에 비해 대체로 면역력이 강한 편이다.

 

2. 자존감을 향상시킨다. 

어린아이는 동물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존감을 높여간다. 유의할 점이 있다면, 아이의 나이에 적합한 일을 줘야 한다는 것이다. 잠자는 동물에게 이불 덮어주기, 밥 주기 등 비교적 간단한 일부터 시작해 산책시키기와 같이 난이도를 높이는 것이 좋다. 
 

3. 스트레스 완화 효과가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아동은 그렇지 않은 또래에 비해 스트레스 수치가 낮다고 한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며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세로토닌과 도파민은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신경전달 물질로, 행복감과 자신감을 느끼게 한다. 

반려동물을 쓰다듬을 때 스트레스가 낮아진다는 것 역시 이미 오래 전부터 입증된 사실이다. 그뿐만 아니라 어린아이가 동물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 또한 아이의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다. 
 

4. 공감 능력과 인지능력을 높여준다. 

여러 연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공감 능력과 감정이입 능력, 배려심 등이 더 뛰어나다고 한다.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나누고 대화하며 공감 능력이공감능력이 향상되는 셈이다. 

인지능력도 좋은 편이다. 어린아이가 반려동물에게 칭찬이나 명령을 하면서, 혹은 단순히 재잘거리며 인지능력이 발달한다.

 

어린아이를 반려동물과 함께 키우면서 여러 이점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반려동물이 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상태라면 늘 안전사고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아이와 반려동물을 함께 키울 예정이라면, 아이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성격의 동물을 선택하는 것도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한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해서도 염두에 둬야 한다. 대표적으로는 광견병, 톡소플라즈마증, 렙토스피라 등이 있다. 감염될 확률은 적더라도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조선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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